골프 그루브 (Groove) - 무엇

안녕하세요! KPGA프로 JW입니다.
골프 클럽 중에 아이언이나 웨지들의 헤드 페이스 면 쪽을 보면 가로로 쳐진 여러 개의 라인 홈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홈들은 '그루브' (Groove)라고 명칭 하는데 이들은 무엇이며 왜 골프채 페이스에 형성되어 있는지를 알려드려 보겠습니다.
골프는 정지된 볼에 클럽을 잡고 스윙하여 헤드로 쳐서 힘이 전달되는 샷을 통해 플레이하는 것으로 그 샷은 볼이 이상적으론 포물선을 그려 날려 보내지게 됨에 그 전달된 힘은 비거리로 전환되어 멀리 보내지게 되는 것과 포물선의 각도 정도와 함께 볼에 스핀이 적용되어 그 양에 따라 지면에 떨어진 볼이 바로 서거나 구르거나 함의 운동에너지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그루브는 골프채 페이스 면이 임팩트라는 볼을 타격 순간에 볼을 긁어 스핀 양의 적용과 타격의 제어력 등의 기술적 측면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부분으로서 볼과 페이스의 마찰력을 높여서 백스핀 양을 증가시키기 위한 존재입니다!
이것이 아이언과 웨지에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프로 선수 혹은 상급자들이 샷을 했을 때 빠르게 멀리 볼을 때리더라도 볼에 백스핀이 적용되어 그린에 볼을 바로 세울 수 있음에 지대한 영향을 갖는 것입니다.

골프 그루브 (Groove) - 수
골프 샷에서 위와 같이 볼에 스핀을 전달하는 역할의 그루브 (Groove)는 클럽 별로 그 수와 깊이가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클럽 제조사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습니다만 보편적으로 7번 아이언은 그루브가 약 13개 정도이고 샌드웨지 종류인 58도 웨지는 약 16~17개의 그루브가 형성되어 있으며 웨지 종류가 좀 더 홈이 깊게 형성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이유는 짧은 골프채일수록 멀리 볼을 보내기보다는 그린을 공략하기 위함에 볼을 잘 세우는 것이 목적이 되기에 특히 웨지 클럽은 풀스윙만 하는 것이 아니라 거리에 따라 스윙 크기 제어로 거리를 조절하기도 하고 상황에 따라 볼을 높이 띄워 볼을 핀 옆에 바로 멈추게 하는 플롭샷이나 높은 턱을 넘겨 핀에 붙이는 벙커샷 등의 구사에 사용되는 것으로 볼이 임팩트 시 타게 되는 그루브 수의 늘어남과 상대적 깊음으로 좀 더 기술적 컨트롤을 수월하게 하고 스핀양을 높여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여 볼을 멀리 치는데 상대적 역할을 가지는 드라이버, 우드, 유틸리티 등의 메탈 종류에는 일정 형태로 그려진 그루브가 존재하지 않으며 그린에서 볼을 굴려 홀컵에 넣는 목적을 가진 퍼터 또한 그루브가 없는 것이죠!

골프 그루브 (Groove) - 규정
임팩트 시 골프 그루브 (Groove)의 홈과 볼의 딤플이 접촉하면서 기어 효과를 내어 긁히면서 홈에 태워짐으로 회전을 주어 강력한 백스핀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가끔 러프에서 샷을 할 때 볼과 그루브 사이에 잔디가 많이 낀 상태로 맞으면 스핀량이 줄어들어 볼이 말하자면 무회전으로 멀리 날아가서 구르는 플라이어 현상이 발생합니다.
하여 과거에는 거의 대부분의 클럽 제조사들이 'ㄷ' 자형의 그루브 형태로 제작하였으며 몇몇 클럽사에선 'U' 자형의 그루브를 채택하여 왔습니다. 그러던 중 클럽 제조 기술들과 소재의 향상과 선수들의 기량 향상 등으로 평균적인 비거리가 늘어나니 골프 코스들은 이에 맞게 전장을 늘리게 됩니다. 한데 전장을 늘리고 러프를 깊게 해도 클럽 자체의 스핀 성능이 좋아서 티샷이 페어웨이와 러프에 각각 떨어졌을 때 다음 샷의 난이도 자체에 큰 차이가 없다 보니 2010년부터 선수 개인의 골프 능력치의 변별력을 위해 국내외 모든 프로 선수 골프대회에서 그루브 제한 규정이 적용되었습니다.

이에 처음엔 기존의 형태들은 비공인으로 보고 'V' 자형의 그루브만 공인된 클럽으로 인정하였습니다. 'ㄷ', 'U'보다는 'V' 자형이 접착력이 떨어져 백스핀이 덜 걸리기에 플레이의 변별성을 갖게 되었으나 짧지 않은 논란 이후 현재는 'V' 자형과 공인 수치 기준에 맞는 'U' 자형만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공인 수치 기준은 폭 : 0.9mm 이내, 깊이 : 0.55mm 이내, 간격 : 그루브의 폭이 가진 넓이의 3배 입니다.
골프 그루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볼에 강력한 스핀을 걸기 위해 굉장히 중요한 요소임으로 라운드에서 플레이 시 꼭 페이스 면을 깨끗이 닦고 플레이하셔서 효과적인 샷을 구사하시길 바랍니다!